안녕하십니까.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윤석용입니다. 

31주년을 맞는 장애인 날을 통해 우리 모두가 장벽을 허물고,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들 특히 어머니들이 많이 위로받고 마음의 평안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여러 자원봉사자들 여러분들도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장애인체육은 사회통합을 이루는 가장 첫걸음입니다.

집밖에서 운동하기 어려운 우리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올 수 있는 계기가 체육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서 체육활동을 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나 장벽이 허물어집니다.

어울림 체육을 통해서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운동하고 생활체육인으로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장애인체육은 엘리트체육도 중요하지만 생활체육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8.3%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제 임기 동안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장애인체육을 통해서 우리가 건강도 찾고 재활도 하고 또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더욱더 생활을 영유하기를 바랍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장애인체육을 통해서 세상의 일원으로 함께하고 또한 사회의 생활체육일원으로 대우를 받고 장애인스포츠가 여러분을 통해서 스포츠로 진정 대접받는 그런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를 비롯한 대한장애인체육회 임직원들은 체육활동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체육대회를 활성화하고, 장애인생활체육 참여율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지원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체육을 넘어 범체육단체로, 스포츠외교 주변국에서 중심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온 국민의 염원인 2018 장애인동계올림픽 평창유치와 현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개최를 위해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두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장애인체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더 많은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애인 및 관계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장애인체육 현장에서 더욱더 왕성하게 활동하는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 번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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