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11~12일 이틀에 걸쳐 일산초등학교 5학년 153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폭력의 개념 및 범위에 대해 인식하고 평화적 해결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장난과 폭력을 구분하는 방법, 폭력의 피해와 심각성을 인식하는 모둠활동, 평화적 갈등해결 방법인 STOP법칙 등 학교폭력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

예방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폭력이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 내가 학교폭력을 당한다면 주위 어른들께 알리고 단호하게 그만하라고 하겠다.”, ”앞으로는 당당하게 말하겠다.”, “학교폭력이 일어날 때 STOP 법칙을 사용한다.” “같이 폭력을 사용하지 말고 선생님에게 말한다.” 등 소감을 밝혔다.

복지관의 학교폭력예방사업은 전문 강사단을 구축해 2005년 중학교를 시작으로, 2007년에는 초등학교까지 확대돼 현재까지 초등학교 15개교 3129명, 중학교 11개교 4120명이 교육받았다.

복지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복지관 가족복지과(031-975-3322)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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