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인숙)은 양천구 지역 내 결식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김포의 로그밸리 캠프장에서 결식아동 가족지원프로그램 '2005 Summer Family Camp'를 실시한다.

2005년 현재 결식아동은 25만명으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보건복지부에서 이에 대한 급식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단적으로 결식아동에 대한 꾸준한 관심증가에 따른 급식의 확대로도 이해할 수 있지만 부모의 제대로 된 관심을 받지 못하고 '무늬만 부모'인 부모들에게 적절한 방법으로 양육되지 못하고 있는 아동이 상당수가 된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 복지관 관계자의 말.

신월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복지관 내 보호아동들의 경우에도 부모의 철저한 무관심으로 방치되는 경우를 자주 찾아볼 수 있다"며 "이 가족캠프 프로그램은 이러한 빈곤과 가족구성원의 역할 약화로 발생하는 가족문제의 해결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가족역량강화프로그램, 가족관계증진레크레이션, 가족백일장, 가족물놀이, 가족과 함께 만들어 먹는 저녁시간 등 프로그램의 포커스를 '가족'으로 집중하여 잃어버린 가족의 기능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2-2605-8728)

오윤경 기자 ohnews@bokjinews.com

오윤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