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이사장에는 유승흠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한국의료지원재단은 기부 목적을 의료비 지원으로 한정하고, 암이나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의료취약 계층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

업무는 모금·홍보·의료비 지원·평가 등 부문별로 구성된 위원회를 중심으로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모금사업, 공동모금 재원의 지원·평가 등을 수행한다.

특히 지원의 전문성과 철저한 사전·사후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개인 기부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모금·지원 체계를 갖춰 나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 한국혈액암협회 등 13개 의료비 지원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임상·예방·간호·의료사회복지·약품 등 영역의 전문가로 지원위원회를 구성했다.

재단은 의료비 지원기준 세부안을 마련해 상반기 안에 의료비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 탤런트 황정음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모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의료지원재단(02-2090-2887)으로 하면 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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