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해 '행복나눔 푸드마켓'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복지계층 6000가구와 복지만두레 결연으로 만두레 회원이 자원봉사자로 마켓별 이용회원 30%(2000가구 목표)까지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원거리 회원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동 주민센터 등에 매월 이동 푸드마켓을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은 자원봉사자들이 배달 서비스 및 밑밭찬, 말벗, 청소 등도 지원한다.

시는 기부처와 기부식품 확보를 위해 ▲푸드마켓별 대표 서포터즈 기업·단체(20개 기관)을 운영 ▲대형유통업체 대표와 간담회 개최 ▲공공기관'행복나눔 기부의 날'운영 ▲기부자들의 공간인'행복나눔 이미지홀'운영 등 유관기관 및 부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기부 문화를 정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푸드마켓은 공공기관과 시민, 푸드마켓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 기부문화를 창출할 때 운영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 "나눔과 섬김의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도 각 기관 및 단체 등 모든 시민의 참여가 매우 중요한 만큼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나눔 푸드마켓'은 지난 2009년 4월 1호점을 시작으로 6호점까지 개점해 운영 중이다. 현재 191개의 기부처를 발굴해 15억 12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받아 6만 1000여명에게 매월 2만원 상당의 식품과 생활용품을 제공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결식학생, 원거리 회원 등 대상으로 배달서비스와 이동 푸드마켓을 운영해 1억 5300만원 정도의 찾아가는 서비스도 지원했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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