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는 서울노인복지센터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공동으로 5월 2일 조계사 야외특설무대에서 400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2011 조계사 어버이날 경로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종로노인복지관의 ‘상상밴드’ 노인들과 서울노인복지센터의 ‘늘푸른예술단’ 노인들의 환영공연과 동춘서커스단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청원스님은 “이번 어버이날 경로행사는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효를 실천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이날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 어르신들이 함께 즐기며 뚯깊은 추억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은 “조계사 어버이날 경로행사는 조계사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매년 실시하고 있는 특별행사로 어르신들이 즐거운 공연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은평노인종합복지관은 5월 6일에 복지관 이용노인 및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제39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사랑큰잔치를 진행한다.
5월 5일부터 27일까지는 가정의 달 맞이 자원봉사자 행복만찬, 노인돌보미의 사랑의 카네이션 전달, 데이케어센터 어버이날 행사, 특별입욕서비스, 고사리손의 효실천, 경로당 노인 사랑의 초콜릿 나눔, 데이케어센터 춘계야외학습, 사회교육 야외나들이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복지관 관계자는 “삭막해져 가는 이 사회에 복지관에서 다채롭게 준비한 가정의 달 맞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속초시노인복지관에서는 5월 4일 속초시 지역 내 노인 800명을 대상으로 ‘제4회 효, 사랑나누기 한마당’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시상식 및 직원들이 노인의 발을 직접 씻어 주는 세족식, 감사의 편지 낭독, 각종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속초시 지역 내 노인이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 가능하며, 당일 나눠주는 경품권을 통해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5월 6일 복지관 이용 노인 700여명을 대상으로 어버이은혜에 감사하고 가정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는 어버이날 기념식 및 축하공연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관악구 내 복지관 연계기관 어린이집 아동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지원받아 노인에게 꽃을 달아주고, 어린이집 아이들의 공연도 마련된다.
한편 관악노인복지관은 개관 22주년을 맞아 5월 9일 복지관 광장에서 서울시 및 관악구 관계자와 노인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함께 기념식을 진행한다.
또 5월 21일에는 복지관 이용 노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환경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5회 1.3 Green 걷기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계용 관악노인복지관 관장은 “관악구 내 홀몸 및 독거 어르신과 일대일 결연맺기 프로그램 진행으로 세대가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깨끗한 지역사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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