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사무국 운영을 맡은 휴먼네트워크협의회는 26일 한국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멘토링 결연관리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멘토링 코디네이터 교육’을 실시했다.

실무자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서는 ‘멘토링 결연관리자의 역할과 과제’(조성심 한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사진), ‘멘토링 운영의 실제’(이효정 연세대 가양4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휴먼네트워크협의회는 올해 성장넷, 후견넷, 자활넷, 생명넷, 장애넷, 글로벌넷 등 6개 멘토링 분야를 설정하고 구체적 사업을 추진할 20여개 기관을 선발ㆍ지원할 계획이다.

휴먼네트워크협의회는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장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KBS 사장, 서울대학교 총장 등 사회 저명인사 20명이 휴먼네트워크 선도멘토위원 자격으로 출범했다.

언론과 학계 등에서도 멘토링 사업이 한창이다.

조선일보와 한국장학재단은 최근 ‘1만명 대학생-초ㆍ중ㆍ고교생 멘토링’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5월 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멘토와 멘티 신청자 모집에 나섰다.

이 프로젝트는 대학생 선배들이 후배 초ㆍ중ㆍ고교생들에게 꿈과 진로상담은 물론 공부도 가르치는 일종의 ‘지식기부’ 프로그램이다.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KUSSO)은 인터넷 학습지원 멘토링을 구축해 지난 4월초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평소 학원이나 과외 등을 받을 수 없는 산간 오지, 도서 벽지 지역의 학생들에게 고려대 학생들이 원격 선생님으로 찾아가는 것이다.

사진제공 =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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