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하나마이크론 주식회사가 3일 공단 본부에서 장애인의 고용 창출 및 직업능력개발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단은 하나마이크론 등 우리나라 중부권(천안·아산) 반도체 관련 사업체에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고, 하나마이크론은 공단 직업능력개발원에 반도체 공정의 나눔 맞춤훈련을 지원해 지속적으로 장애인 우수 인력을 채용할 수 있게 됐다.

협약 이후 하나마이크론은 공단 대전직업능력개발원에 반도체 교육관련 장비 및 강사를 지원하고, 대전능력개발원은 반도체 교육 실습장 구축 및 체계적인 나눔 맞춤훈련을 진행해 반도체 실무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2001년 삼성전자 반도체 부분에서 분사한 반도체 패키징 및 디지털 응용제품 개발 전문기업으로 2007년부터 공단 대전직업능력개발원과 나눔 맞춤훈련을 통해 장애인 40여명을 채용한 바 있다.

최창호  하나마이크론 대표는 “장애인 사원의 직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규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기업 나눔 맞춤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