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벗재활공학센터는 희귀난치성질환자 학습보조공학기기 지원사업 신청을 연중 접수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해 보조공학기기 전시회 및 수요조사를 거쳐 올해 공학센터가 출범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특히 안구마우스, 페이지터너, 광감지식 특수입력자판, 맞춤형 자세유지장치와 같은 학습보조기기 등 220여개 보조기기를 무상대여한다.

학습보조기기 지원을 원하는 희귀난치성질환자는 공학센터(02-393-0661)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현재 국내 희귀난치성질환자는 50만명 이상이며 이 중 희귀난치질환으로 인해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은 12.7%(7만여 명)으로 추정된다.

공학센터 관계자는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학습용 보조기기들은 대부분 고가이고 자신에게 필요한 보조기기가 무엇인지 알 기회조차 없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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