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금은 공동모금회의 해외 재난 지원 규모에 있어서 최대 금액이며, 일본 공동모금회와 주일대한민국 대사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지 피해지역 복구활동과 이재민, 피해 동포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공동모금회 이동건 회장이 1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일한다.

이 회장은 지바현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19일 일본 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주일대한민국 대사관을 차례로 방문해 향후 지원계획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3월14일부터 4월13일까지 모아진 기업과 국민 성금 약 132억원 중에서 정산이 완료된 금액으로, 잔액 또한 조속한 시일 내에 지원 완료할 계획이다.

지원금 1000만 달러 중 700만 달러는 일본 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재민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쓰이게 되며, 300만 달러는 주일대사관을 통해서 피해 동포들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활동에 쓰이게 된다.

이번 지원에 앞서 공동모금회는 지진 직후인 3월13일 50만 달러를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이동건 회장은 출국에 앞서 “현지 피해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는 한편, 주일대사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폭넓은 동포 지원을 펼쳐, 온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동포들에게 전달해드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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