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전 등 4대권역 소외청소년 600명이 참가하는 문화예술공연화 프로젝트 ‘상상학교’가 추진된다.

여성가족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서울 인천 대전 경기 등 전국 4개권역의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등 40개 청소년시설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극, 무용, 음악, 뮤지컬 등 4개 장르의 공연화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최근 입시경쟁과 외동아이 증가 등 청소년 공동체의식 저하 요인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주요한 사회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청소년의 공동체교육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 사업은 청소년  및 문화예술 전문기관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을 통해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공연화교육은 서울(무용) 국제무용협회, 인천(연극) 아시테지, 대전(음악) 사운드스케치, 경기(음악+연극) 퓨전코리아 등 각 권역별 특화된 장르에 전문예술단체가 예술감독으로 참가해 청소년에게 동기부여 및 자긍심,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발표는 올해 10~12월에 개최된다.

여가부 관계자는 “청소년이 함께 공연예술을 배우고 창작해 무대에 올리는 경험을 통해 유대감과 성취감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청소년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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