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인권향상을 위한 뮤직비디오가 제작된다.

장애인문화공간은 장애인인권뮤직비디오 제작사업인 ‘레츠뮤비’를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레츠무비’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2011 문예진흥기금 장애인문화향수지원사업’선정사업으로 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노래제작과 뮤직비디오 제작을 통해 장애인인권향상을 위한 내용을 대중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5월부터 장애인노래패 ‘시선’, 장애인극단 ‘판’, 장애인몸짓패 ‘바람’ 등 장애인문예패가 참여해 5곡의 노래를 제작 중이며, 8월경 곡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영상작업은 탈시설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영상교육을 통해 진행되며 오는 11월경 시사회를 가질 계획이다.

문화공간 관계자는 “레츠무비는 장애인당사자들이 그동안 겪은 인권에 대해 풀어내고 대중성이 강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함께 공감한다는 취지”라며 “뮤직비디오 DVD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며 유튜브 등 인터넷으로도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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