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TV와 라디오 광고 및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원서를 접수 받는다. 지난 4월19일 장애인 앵커 기용 방침을 공개적으로 알린지 2개월 만이다.

장애인 복지법 2조에 근거해 등록된 장애인이면 남녀노소, 학력 구분 없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선발은 1차 서류전형, 2차 카메라테스트 및 실무면접, 3차 최종면접 순으로 치러진다.

최종 선발된 장애인 앵커 1명은 3개월여 동안 뉴스 진행에 대한 연수를 받은 뒤 올 가을쯤 뉴스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KBS는 “그동안 ‘차별과 편견 없는 사회’라는 공영방송으로서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장애인이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을 통해 장애인들에게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는 자신감을 키워주고,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