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청회에서는 김용욱 대구대 특수교육학 박사가 ‘장애인야학의 특수교육적 함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김기룡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사무처장이 ‘학교형태의 장애인평생교육시설 발전방안’이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또 김은주 교육과학기술부 특수교육과장, 박경석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상임이사, 손경연 부산여성장애인연대 대표, 강순원 한신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한편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등에 따르면 2008년부터 ‘장애인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 시행됨에 따라 학교교육을 받지 못한 장애성인도 장애인야학 등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민간단체가 법령의 요건을 갖추면 ‘학교형태의 장애인평생교육시설’로 등록해 국가 및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생겼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중학교 중퇴 이하의 학력을 소지한 장애인이 전체 장애인의 45.2%에 달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장애인야학들은 국가 및 지자체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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