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재활사의 국가자격제도화 도입을 골자로 한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은 정하균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민간자격으로 이뤄지던 언어치료 수행 인력의 명칭을 ‘언어재활사’로 하고, 국가자격제도로 전환, 전문성을 높임과 동시에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장애인 복지를 증진하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언어재활사는 ‘한국언어재활사협회’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언어재활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언어재활사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및 언어재활사의 복지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하균 의원은  “그동안 언어치료는 언어장애인 재활에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널리 보편화되어 왔음에도 불구, 국가자격제가 돼 있지 않아 여러 문제가 발생해왔다”며 “이번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의사소통장애인들이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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