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가사나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일여성인턴제’를 올해 3300명 규모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새일여성인턴제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직장체험 및 여성 고용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체계적으로 노동시장 재진입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여가부가 운영해 온 제도다.

이 사업은 경력단절여성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 1인당 월 50만원의 인턴채용 지원금을 3개월 또는 6개월간 지원하게 된다.

새일여성인턴 채용기업은 새일여성인턴에 대해 4대 보험 가입, 급여는 매월 95만원(1일 8시간, 주5일 기준)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과 기업은 오는 8월말까지 거주지에서 가까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구직·구인등록을 하고 상담을 받은 후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인턴제 종료인원 4308명 중 기업체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인원이 3952명으로 취업률이 91.7%에 이르는 등 경력단절여성을 인턴으로 채용한 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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