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교수(전 보건복지부 장관)가 28일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집 서울에서 ‘자연복지’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책자 ‘자연복지’는 복지이야기 1편으로 ‘복지는 내 안에 있다. 고통의 인식에서 희망’으로 라는 주제로 자연복지의 기본적 가치인 고통의 인식, 생명, 사랑의 가치관을 추구하고 있다.

김성이 교수는 책자에서 “자연복지의 기본적 가치 실현을 위해서는 균형, 환경, 소통 등의 사회적 가치가 필요하고 자발적, 자조활동, 참여 등의 개인적 가치가 요구된다”고 밝히고 있다.

김 교수는 특히 기본적, 사회적, 개인적 가치를 꿰는 핵심적 가치가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이 책에 따르면 자연복지는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사랑의 실천이다. 봉사와 나눔은 선진복지 국가의 척도이며, 우리나라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따뜻한 사회로 만들고 있다.

자연복지는 따뜻한 환경이다. 복지환경은 모든 사람이 빈부에 차별 없이 공동체의식으로 서로가 따뜻하고 다정스럽게 살아가는 것이다.

자연복지에는 가족이 행복의 둥지가 되고, 부모와 어르신들이 공경 받는 사회이다.

특히 복지실천이란 현재의 고통의 인식에서부터 미래의 희망으로 가는 과정이며, 희망이 복지의 척도라고 기술하고 있다.

김 교수는 “복지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 지금의 생활이 어렵더라도 우리에게 희망이 있으면 우리에게는 미래를 향한 에너지가 생동하게 된다”고 역설했다.

이 책은 1장 기본적 가치, 2장 사회적 가치, 3장 개인적 가치, 4장 핵심적 가치로 구성돼 있다.

한편 김성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사회사업학과와 미국 유타 주립대를 졸업하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청소년복지학, 사회봉사의 이해, 약물남용 총론, 사회복지의 발달과 사상, 자원봉사총론, 청소년복지 사례분석론, 사회행동입문 등이 있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