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 중앙회 감시위원은 15명으로 기부자, 배분대상자, 전문가, 일반 시민 분야로 나누어 공모와 추천과정을 통해 선발됐으며 연령과 직업은 20대의 대학생부터 60대의 감사전문가까지 다양하다.

16개 시.도 지회도 공모와 추천을 통해 10명 내외의 시민감시위원을 구성해 7월부터 자체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위촉될 중앙회 시민감시위원들을 비롯한 전국 154명의 시민감시위원단은 1년 임기의 비상근 무보수 직으로 공동모금회 조직운영 및 모금․배분사업에 대한 일상적인 감시활동을 펼치게 된다.

감시위원단은 상시적인 감시활동 외에 분기별 1회 이상의 정기 회의에 출석해 업무현황을 청취하고 감시활동에 따른 시정.개선을 요구할 수 있으며, 사안별로 내부감사를 요청할 수도 있다. 위원회 활동 내용은 공동모금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 및 1차 정기회의는 공동모금회 이동건 회장 주재로 진행되며, 시민감시위원 위촉 후 기부정보확인서비스, 인사조치, 조직 및 예산 절감, 즉시퇴출제 및 징계부가금제 실행 등 공동모금회의 전반적인 쇄신책 추진 현황과 현안 사업에 대한 내용 등을 보고받게 된다.

이어서 향후 시민감시위원회 운영방안 계획을 토의하고 1년 동안 시민감시위원회 활동을 이끌어 갈 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이동건 공동모금회 회장은 위촉식에 앞서 “공동모금회의 시민감시위원회 운영이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새로운 신뢰의 바람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위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최대한으로 지원하는 한편,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더욱 투명하고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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