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에 장기간 입원한 정신장애아동의 학업 및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한 병원학교 ‘느티나무학교’가 문을 연다.

병원학교는 만성적인 치료를 위한 장기적인 의료적 처치가 요구돼 연간 수업일 수 중 3개월 이상의 결석이 예상되는 학생들을 건강장애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 병원학교에서 출석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나주병원은 7일 최인기 국회의원, 최영희 국회의원, 장만채 전남 교육감, 김형 전남 나주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재활센터 4층에서 명예교장 위촉, 느티나무 기념식수 및 현판 제막 등 개교기념식을 갖는다.

지난 3월 신설된 이 학교는 컴퓨터, 교육보조자료 등 갖췄으며 남평중학교에서 특수치료교사가 파견돼 현장체험교육, 화상강의 등 입원환자들의 학업을 지도해 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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