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인숙)은 구내 결식아동을 위한 기금마련으로 '결식아동기금마련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한다.

오는 3일과 4일 행복한세상 백화점 앞 야외공간에서 실시되는 이날 행사는 목동아파트 전체 단지 어머니회에서 바자회 분식판매 자원봉사 및 홍보, 기금조성을 협조하는 등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서는 탈북자들이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위해 자신들의 생산품인 냉면과 찐빵을 후원하고 직접 판매하게 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는 단순히 결식문제 뿐 아니라 다양한 문제에 노출돼 있는 결식아동에게 심리정서적인 서비스, 사회문화지원, 가족지원, 생활지원 등의 통합적인 지원을 통해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결식아동실태 자료에 따르면 IMF이전 1만1천명에 불과했던 결식아동수가 IMF인 1998년 12만9천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이어 경기가 회복세로 들어선 2000년에도 결식아동수가 줄기는커녕 전체 학생수의 2%, 약 16만명 이상으로 증가했고, 2002년에도는 총 16만400명으로 집계됐다.

이후 2005년 현재 25만명으로 공표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에서는 이에 대한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경하 기자 lkhpres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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