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위해 대상(주)를 비롯한 국내 굴지의 식음료 관련 기업들과 MBC서바이벌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우승자 백청강 팬클럽 등이 총 5억8000만원 상당의 식품을 기부했다. 

5억8000만원 상당의 식품은 2000원짜리 1끼 식사를 29만 명이 해결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전국의 자원봉사자 700여 명이 참여해 식품과 생활필수품이 담긴 식품꾸러미 1만 개를 제작한 뒤 독거노인ㆍ소년소녀가정아동ㆍ저소득가정 등에 전달한다.

인기 연예인도 팔을 걷어붙인다. 신동호 아나운서와 방송인 현영 씨가 메인 사회를 보는 가운데, 인기개그맨 김나영과 한민관이 중계차를 오가며 생생한 식품 나눔의 현장을 전한다.

또 마이티마우스, 주얼리, 알렉스, 노브레인, 백청강, 파이브돌스 등이 출연해 나눔콘서트를 펼치고,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 씨는 푸드엔젤단을, 아역배우 양한열(띵똥이)ㆍ박진우는 푸드뱅크가 수혜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각각 소개한다.

한편 평화의광장에서는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도 함께 열린다.

바자회를 위해 이마트가 생활용품 20톤, 보광훼미리마트가 생활용품 2000점을 각각 기탁했다.

전국푸드뱅크 관계자는 “아직 우리 주위에는 100만 결식 인구가 있다”며 “방송 중 자막을 통해 고지되는 식품나눔ARS 1688-1377을 통해 음식으로 사랑을 나누는 일에 많이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