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노인종합복지관이 6월 30일 복지관 이용 75세 이상 후기고령노인들과 ‘장애아동과의 행복한 만남’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75세 이상 후기고령노인을 위한 전문사업인 평생교육 3년차를 맞이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노인들의 의견에 따라 마련됐다.

이들은 인근에 있는 장애아동 교육기관인 동천학교 중학생 20여명을 복지관에 초대해 미리 미술시간에 준비한 손거울과 책갈피 등을 선물하고, 다과를 나누는 등 따뜻한 손길이 오갔다. 또한 노인들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오카리나 공연을 진행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평소 아이들과의 만남이 없는 어르신들이 아이들과 함께하고 베푸는 시간이 됐고, 아이들은 어르신들과 즐겁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1.3세대의 소통과 화합이 이루는 시간이 되도록 사회복지현장에서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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