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학업, 예능, 체육 분야에 우수한 소질이 있는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발굴, 지원하는 ‘미래와 희망’ 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자는 9월부터 10월 중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추천 또는 자발적 지원을 접수, 선정하며 1인당 연간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

최근 tvN의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 ‘한국의 폴포츠’로 찬사를 받고 있는 최성봉 씨 또한 지난 2006년부터 소년소녀가정세대로 어린이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보육시설 내 폭력을 견디다 못해 도망쳐 껌팔이, 웨이터 등 전전하다 우연히 중성악을 접한 후 “노래를 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대전예고 성악과에 입학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힌 그에게 재단의 지원은 꿈을 이룰 수 있는 ‘튼튼한 동아줄’이 됐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최성봉 군과 같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와 희망’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재단 복지사업본부(02-775-9122 내선 322)로 하면 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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