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세계농인연맹 총회’가 16일부터 24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세계농인연맹 회원국 73개국의 대표자 113명과 132개 참관국의 2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세계 농아인 복지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각종 회의와 다양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한국측 대표로는 문현성, 장진석 이사가, 아태대표자회의 대표로는 변승일 한국농아인협회 회장, 이상용 이사가 참가했다.

특히 호주의 Colin Allen이 세계농인연맹 회장 선거에서 73개국 중 41개국의 표를 얻어 앞으로 4년간 세계농인연맹을 이끌게 됐다.

‘제23회 세계농인연맹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국 대표자회의’ 에서는 이상용 이사가 차기 위원으로, 세계농인연맹 청년회 회의에서는 변은정 씨가 세계농인연맹 청년회 이사로 선출됐다.

‘제17회 세계농인연맹 총회’ 개최유치를 위한 투표에서 터키 48표, 멕시코 12표, 독일 10표를 얻어 4년 뒤인 2015년 터키에서 개최키로 결정됐다.

변승일 회장은 “추후 우리나라에서도 세계농인연맹 총회 개최를 통해 국내 농아인 복지 현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농아인 복지도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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