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농구의 ‘마크 워커’ 감독에 이어 장애인탁구에서도 벽안의 지도자들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이들은 네덜란드 장애인탁구 대표팀 요한 리프팅크(Johan Lieftink) 코치와 오스트리아 장애인탁구 대표팀 요한 크놀(Johann Knoll) 코치로 1일부터 닷새간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개최되는 2011 장애인탁구 해외우수지도자 초청강습회에 강사 자격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이수현 대한장애인탁구협회 사무국장은 “스피드 중심의 아시아 지도법과 다른 파워 중심의 유럽 지도법 스타일을 보급함으로써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유럽 탁구지도자들을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요한 리프팅크 코치는 “이미 장애인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한국 장애인탁구가 강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 “탁구를 가르치는 스타일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번 강습회가 좋은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참가 의미를 전했다.

한편 국제탁구연맹(ITTF)의 지도자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강습회에는 장애인탁구 우수지도자 30여 명이 교육생으로 참가했으며,  자격취득 코스에 모두 합격하면 ITTF에서 발급되는 ITTF-PTT 레벨-1 코치자격증이 부여된다.

박영신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