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공간조성사업은 사회복지시설 내에 숲조성, 옥상녹화, 실내정원 등을 조성, 시설 이용자·생활자 및 종사자의 생활환경 개선 및 정서적 안정감 유도를 통해 육체적 건강에 기여함으로써 녹색복지 실현을 도모하는 녹색자금 지원사업이다.

사업은 지난 2008년 8월 조성철 사회복지사협회장이 사회복지시설 내 녹색자금 투입의 필요성을 제기한 후 같은해 10월 산림청 녹색사업단과 ‘녹색복지 증진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녹색자금은 연도별로 2009년 40억원을 시작으로 2010년 55억원, 2011년 77억1300만원에 이어 2012년 100억원 등 총 272억1300만원을 확보했다.

사업비는 2009년도에 14개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에 19억5000만원, 2010년도에는 49개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에 지원받은 55억원 전액, 2011년도에도 78개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에 지원받은 77억1300만원 전액을 지원했다.

사회복지사협회는 2012년도에 확보된 녹색자금 지원을 위해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9월 2일까지 ‘2012년 녹색복지공간 조성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녹색공간 조성사업은 광역자치단체별 7억원, 시설당 2억원 내외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www.welfare.net) 또는 녹색사업단 홈페이지(www.kgpa.or.kr)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철 회장은 “녹색사업은 녹색복지를 통해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이용자와 지역주민과의 관계 증진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녹색 공간을 활용해 사회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오는 24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기자회견장에서 ‘사회복지시설 녹색복지정책 3년 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김성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이 ‘녹색복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주제로 발제를 발표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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