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병뚜껑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으로 전해졌다.

전라북도의 향토기업 (주)보배는 3~6월 진행한 ‘보배로 병뚜껑은 사랑입니다’라는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했다.

캠페인은 전북도민이 보배의 소주 ‘보배로’를 먹고 병뚜껑을 각 읍면동사무소에 있는 수거함에 모으면 보배에서 그 수에 따라 개당 100원씩을 적립해 이웃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을 통해 병뚜껑 19만4400개가 모아졌고, 적립금 1944만원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구입에 쓰였다. 상품권은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물품으로 전달됐다.

보배는 수거된 병뚜껑을 재활용센터에 되팔아 쌀을 구입해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

기부된 1300kg 쌀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저소득 장애인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윤기로 보배 대표이사는 “보배로 소주 구입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병뚜껑을 모아 적립해 이웃사랑 실천하고, 병뚜껑을 재활용해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도민들과 함께해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보배의 ‘보배로 병뚜껑은 사랑입니다’캠페인은 올해 말까지 연장 시행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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