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기 장애청년드림팀이 24일 오전 발대식을 갖고 6대륙에서의 성공적인 도전을 기약한다.

이번 드림팀은 지난 2월부터 모집을 시작해 71명의 청년들이 선정됐다.

이들 청년들은 오리엔테이션, 팀별세미나, 영어회화교육, 국내캠프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우선 오는 9월2일 캄보디아, 베트남으로 떠나는 아시아팀은 개발도상국들의 장애현황 및 정책을 비교하고 장애인 조직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향후 역량강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아프리카팀은 탄자니아 장애관련 정부 및 NGO기관을 방문하고 시각, 청각 특수초등학교 에서 동화, 음악 교육 봉사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남미팀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6년 리오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관람을 원하는 장애인의 이동수단, 해설방송에 특별지원서비스를 비교하고 놀이공원, 대표적 여행지 등 장애인의 여가 및 문화생활의 시설과 접근성에 대해 조사한다.

유럽팀은 영국의 우수 장애인 예술단체, 개인을 방문해 장애인 문화예술인의 자립을 위한 방안을 조사하며, 북미팀은 미국과 한국의 장애인 직업재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비교분석하고 개선점을 탐색한다.

특히 역대 참가했던 드림팀원들이 다시 뭉쳐 정부의 협력거점기관으로서 스마트워크 기술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사 등을 방문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발대식은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리며 각 연수국 대사들과 장애계 인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6대륙에 도전하는 장애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 발표, 퍼포먼스, 신한금융그룹의 지원금 전달 등 진행될 예정이다.

김인규(KBS 사장) 장애청년드림팀 단장은 “지난 7년간 드림팀 참여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저마다의 분야에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처음엔 작은 씨앗으로 출발했던 드림팀이 이제는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줄기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신한금융그룹의 지원으로 실시된 드림팀은 340여명의 장애청년이 6대륙을 방문해 한국 장애청년들의 패기와 열정을 알려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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