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라오스글로벌대학교 설립위원회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4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라오스글로벌대학교 설립 MOU’를 체결했다.

라오스글로벌대학교는 4년제 종합대학으로 강의동, 연구동을 갖추고 개교시 1개학과 30명, 7개학과 210명을 시작으로 점차 늘려 1320여명의 학생을 교육한다. 

라오스 대학설립을 위해 뜻을 모은 라오스글로벌대학교 설립위원회는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한 이공계 교수, 전현직 연구원, 기업가들로 구성된 자발적인 민간주도 모임이다.

이번 대학 설립은 위원회의 기부금으로만 이뤄지며 연구원들과 교수들은 퇴직 후 라오스 현지 강의 등 재능기부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설립위원회는 지난 2006년 라오스 교육부 협의, 지난 2007년 주한 라오스 대사와 설립제안서 외교적 공식접수를 마쳤으며, 2008년 대학설립위원회 발족 및 출범과 함께 라오스 교육부로부터 공식설립승인서를 받았다.

오는 2013년 착공식 및 대학 운영체계를 완료하고 2014년 대학완공 설립, 2015년 개교를 목표로 진행한다.

라오스글로벌대학교는 전기전자공학, 컴퓨터정보통신, 기계공학, 건축토목공학 등 공과대학을 비롯해 국제경영학, 무역학 등 경영대학, 축산학, 원예학 등 생명과학대학, 영어학, 한국어학 등 인문대학, 체육학을 전공하는 체육대학 등으로 구성해 라오스 최고의 종합대학으로 설립된다.

또 한국의 우수한 교수 및 연구원들의 강의로 진행될 글로벌대학은 학생 전원 현대식 기숙사 생활과 최신 실험실습기자재 확보, 다양한 장학제도, 국제화 추진 및 영어 강의로 진행된다.

이종범 설립위원회 대표는 “라오스는 자원이 풍부해 발전 잠재력이 큰 기회의 나라로서 한국을 이 나라 발전의 롤 모델로 삼고 있다”며 “기부자이자 설립자로서 라오스 미래의 지도자가 될 인재를 함께 키워내는 일에 참여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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