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국가연구개발 기술의 실용화 결과가 착한 소비문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촌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생일상을 보내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캠페인 진행에 앞서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사회공헌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체결식에서는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에 대한 소개와 시식 및 전시, 제품화 업체와의 상담, 전문 쉐프를 통해 개발된 디저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굳지 않는 떡’ 기술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것으로 유통기한에 제한이 있었던 떡의 가치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한국 전통 먹거리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굳지 않는 떡’ 기술 이전을 받은 업체는 지금까지 약 90여 곳이다.

김유성 어린이재단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우리 전통 식품인 떡의 신기술 개발로 어려운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옛말에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하는데 우리는 떡본 김에 의미 있는 사회공헌을 시작하고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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