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급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지원으로 총 4300여대가 보급된다.

보급제품은 기존 라디오 형태의 제품이 아닌 3.4인치 AMOLED가 부착돼 지상파DTV․ATV 및 케이블방송을 통한 화면해설방송 수신기능이 포함된 TV형 제품이다.

TV방송을 듣는 것과 함께 잔존시력을 활용해 화면을 보거나 가족 등 지인들과 함께 시청할 수 있으며, 소리크기나 채널변경 등의 조작이나 자동 채널검색 등 기능조정을 음성으로 지원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용편의성이 향상됐다.

보급대상자는 DVS수신기를 지원받지 못한 등록 시각장애인(1~6급)과 2008년 이전에 보급 받았던 시각장애인이다.

선정기준은 시각장애인 중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하며, 중증(1~3급), 경증(4~6급)시각장애인의 순으로 선정된다.

신청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우편, 팩스, 내방의 방법으로 거주 지역 시각장애인연합회 지부 혹은 중앙회로 접수하면 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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