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지난 7월18일부터 8월5일까지 개최한 ‘2011 보조기구 공모전’에서 총 86개 작품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보행보조 로봇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로봇은 기구에 설치된 센서가 이용자의 골반 위치를 분석, 자동으로 움직여 적은 힘으로도 이동이 가능하며, 근력이 약해 보행 연습이 어려운 사람들도 쉽게 훈련을 할 수 있다.

기구는 ‘ㄷ’자 형식으로 진행방향의 앞쪽 공간이 틔어있기 때문에 보행 연습 뿐만 아니라 앞쪽에서의 일상생활 수행이 가능하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기존의 실버카와 달리 노인의 보행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 조절이 되는 ‘스마트보행보조차'와 언어장애인을 위한 음성출력을 갖춘 스마트폰용 앱 ‘안드로이드 AAC’가 차지했다.

이밖에 손기능이 부족한 장애인을 위한 기능마우스 등 총 9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품은 오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일산 킨텍스 특별전시관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9월 1일 진행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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