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치매지원센터에서 오는 9월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동대문소방서와 연계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응급구조와 심폐소생술’에 관한 강연회를 연다.

이는 올 초부터 동대문구가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부양부담을 완화시키고 스트레스를 조절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행복나눔 가족모임의 일환이다.

동대문구에서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마다 우울타파, 치매가족들과 함께 하는 작업치료, 홍릉 숲 체험, 신나는 노래교실 등 다양한 주제로 행복나눔 가족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동대문구치매지원센터장 송지영 교수는 “치매라는 질병이 환자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많은 고통을 주는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가족들의 아픔을 나누는 역할을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매환자 환자가 있는 가족이 참여를 원하는 경우 동대문구치매지원센터(02-957-3062~4)로 문의, 예약하면 된다.

우리나라는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서울시 노인인구의 8.2%인 7만9000여명이 치매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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