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유형별로는 생계비가 664건 2억8400만원으로 전체 지원금액의 83%로 가장 높았으며 의료비 1건, 교육비 1건, 장제․해산비 3건, 주거비 4건 등의 순이었다.

시는 지난해까지 4074가구에 16억1000만원을 지원해 실직과 질병, 이혼과 같은 사유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도움을 제공했다.

무한돌봄사업은 경기도 역점 시책으로 현행법과 제도로는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 계층의 가정이 해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실직, 주 소득자의 사망, 이혼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광명시는 그동안 법적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을 신속히 발굴·지원하기 위해 관내 저소득가구에 대한 일제조사 및 통·반장, 유관기관 단체원 등 196여명을 ‘나누리 봉사단’으로 위촉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등 위기가정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 발굴에 적극 힘써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복지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여성회관에서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와 생활방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부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단기특강으로 ‘이주여성 한국요리교실’을 오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운영한다.

교육은 한국인이 즐겨먹는 일상적인 가정요리와 가족의 건강을 위한 간식 요리로 구성해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하고 이주여성이 따라하기 쉽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특강 수강생은 광명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과 이주여성한글교실 수강생 중에서 희망자 20명을 모집하게 되며 수강료 및 재료비는 전액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대상의 특강을 통해 식생활 개선과 가족관계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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