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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생 성추행한 고대 의대생 '출교' 처분재입학 및 의사고시 응시 불가능
박영신 기자 | 승인 2011.09.05 18:45
고려대가 동기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한 의대생 3명에 대해 지난 5일 출교 처분을 내렸다.


출교 처분은 교칙상 최고 수위의 징계로 이 처분을 당한 학생은 학적이 완전히 삭제돼 재입학 및 의사 국가고시 응시도 불가능해진다.


고대 측은 홈페이지에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학교 측의 징계가 늦어진 점은 본인 혹은 법정대리인의 소명절차, 징계 수준 예결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친 데 따른 것”이라며 늦어진 징계로 인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신중을 기한 절차를 거쳐 출교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또다시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출교처분에 대해 최영희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은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번 출교처분은 특히 피해 여학생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서 공부하게 되는 또 다른 고통으로부터 보호했다는 점에 더욱 의의가 있다"며 "사건 신고 후 100일이 지나도록 징계처분을 미뤘던 고려대가 이같은 처분을 내린 것은 피해자를 응원하며 가해자의 출교를 강력히 요구했던 국민들의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에 출교 징계를 받은 의대생 3명은 지난 5월 경기도 가평 한 민박집에서 동기 여학생 A양을 성추행하고 디지털카메라로 A양의 몸을 수십 차례 촬영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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