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5일 시작된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화이트 밴드 캠페인이 오는 11일 오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제2차 화이트밴드 데이를 맞이해 빈곤퇴치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MBC '수요예술무대'를 통해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에는 열린우리당 강성종, 김성곤, 김태년, 노현송, 원혜영, 유선호 의원, 한나라당 김정권, 나경원, 박재완, 원희룡, 이성권 의원,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 등 12명의 여야국회의원들이 지구촌 빈곤퇴치운동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캠페인은 특히 수요예술무대와 함께해 김광민, 휘성, 거미, 드렁큰 타이거, 윤종신, 박정현, 윤미래, 이사오사사키 등 국내외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며 엄홍길(플랜코리아 홍보대사), 한비야(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씨가 출연해 행사의 의미를 전달한다.

이와 함께 콘서트가 열리는 이화여대 대강당 앞에서는 각 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이 나와 화이트 밴드의 뜻을 홍보·판매하며, 빈곤을 주제로 한 사진전도 동시에 열린다.

이날 행사에 앞서 9일부터 열흘동안 이화여대 대강당 계단 및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한국복지재단, YWCA 등 네트워크 참여단체들의 건물에는 대형화이트 밴드가 설치돼 '지구촌 빈곤 퇴치 운동'의 의미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경하 기자 lkhpres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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