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강신호)가 추석을 맞아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지원활동에 나섰다.

전경련 사회공헌위원회는 7일 구로구 가리봉동에 위치한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원장 이완주)을 방문, 병원 운영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강신호 회장을 비롯한 사회공헌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전용 병원을 방문해 병원 운영상황을 파악하고, 외국인 노동자 지원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위원회는 병원운영에 필요한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환자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정수기와 입원환자들을 위한 담요 200장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추석맞이 떡 백설기 400개를 환자들과 외국인 근로자에게 직접 전달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위원회는 주변의 소외계층을 돌보고 지원하는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 7월 개원한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은 1년간 각계의 후원금으로 간신히 운영되고 있는 등 열악한 재정환경 속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해 주고 있다.

이경하 기자 lkhpres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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