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4개의 종목 중 3개 종목에 출전한 우리나라 장애인조정대표팀은 각 종목당 올림픽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8위안에 2개 종목이 포함됐다.

ASW1X 종목 여자 싱글 부문에 출전한 이종례(48세, 충남 출신)선수는 최종 결승에서 4위(5분 51초 31의 기록)의 성적을 거뒀고, ASM1X 종목 남자 싱글 부문에 출전한 박준하(38세, 부산 출신)선수는 최종 결승에서 5위(5분 15초 96의 기록)로 들어와 각각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정하균 대한장애인조정연맹 회장은 “이번 장애인올림픽의 출전권을 따낸 것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일궈낸 값진 쾌거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더욱더 정진해 내년 런던 장애인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에 개최되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우리나라 충북 충주시에서 개최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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