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현행 사무총장직을 없애고 대신 상근부회장직을 도입키로 했다.

협의회는 21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2011년도 임시이사회와 2011년도 임시총회를 잇따라 열고 현행 8명인 부회장 정원을 9명으로 늘리고 이중 1명을 상근부회장으로 지명하는 정관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상근부회장 체제 도입에 따라 직제규정도 현행 ‘1원 1본부 9부 1센터 16과’에서 ‘2원 3본부 10부 1센터’로 개편됐다.

2원은 기존 사회복지연구원 외에 사회복지시설 평가인증원이 만들어지고, 3본부는 기획경영본부, 복지사업본부, 나눔사업본부 등 3개 본부 체제로 가동된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8월 25일 회장단회의에서 의결한 개인 2명과 8개 단체에 대한 회원가입도 승인했다.

개인회원으로는 박상신 역삼재가노인복지센터 관장, 황금복 전 대한조산협회 회장이 가입했다.

단체회원으로는 한국사회복귀시설협회(회장 문용훈), 한국시니어클럽협회(회장 김창규), 한국장애인부모회(회장 노익상),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박경양), 한국노인복지장기요양기관협회(회장 김 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언항)이 가입했다.

이로써 협의회 회원은 개인회원 58명, 단체회원 86개소를 포함해 총 144명(단체)으로 확대됐다.

차흥봉 협의회장은 “우리협의회 기능 확대 및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상근부회장 관리운영조직 체제로 변경하게 됐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선진복지사회의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대표적 사회복지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관개정안은 보건복지부장관의 허가를 받는 날부터 시행된다.

사진제공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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