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미 한나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비정형 주거자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특별한 주거지가 없는 국민이 1945명에 달했다.

비정형 주거자 1945명 중 지원이 완료되거나 조치 중인 사람은 1128명(58%)으로 817명(42%)은 미지원 결정 된 것으로 드러났다. 171명은 조치 중이다.

특히 아무런 복지 지원도 받지 못한 817명의 비정형 주거자에 대한 사유를 분석한 결과 지원 기준을 초과하거나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456명, 이미 지원을 받았다는 이유로 106명은 어떠한 복지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

손숙미 의원은 “이미 복지 지원을 받았다 하더라도 쪽방이나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 기거하는 어려운 국민이라면 복지혜택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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