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노인복지에 공로가 큰 유공자 총 133명(훈장 3, 포장 2, 대통령표창 17, 국무총리표창 25, 장관표창 86명)에 대해 정부포상이 이루어졌다.

국민훈장에는 허상욱(81세, 노인회 은평구지회장, 모란장), 김용태(82세, 노인회 평택시지회장, 동백장), 조순아(63세, 부산 수영구, 목련장)씨가 받았다.

국민포장에는 송영복(86세, 노인회 광주시연합회장), 이대해(63세, 노인회 대전시연합회 사무처장)씨가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에는 어호선(73세, 노인회중앙회 이사)씨 등 16명과 (사)보사동우회의 ‘보사노인복지센터’가, 국무총리 표창에는 우리은행 등 8개 단체와 1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올 해 100세가 된 장수 노인 927명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청려장(장수지팡이)이 증정됐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써 건강·장수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며,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이 하사하는 전통이 이어져 내려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채민 복지부장관은 “1000만 노인시대를 대비해 어르신들이 밝고 활력 있는 건강한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선진 노인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에서는 자원봉사를 통한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노인자원봉사는 ▲시니어 풀뿌리 봉사단 활동 ▲시니어 브릿지 봉사단 활동 ▲대한민국사회 봉사단(KOREA HANDS)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니어 풀뿌리 봉사단 활동으로 대한노인회에서 노인자원봉사클럽(시니어 풀뿌리 봉사단) 운영을 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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