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가 4일 24번째로 전국의 40개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에 차량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차량은 매주 목요일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방송되는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코너를 통해 모인 성금 중 일부 적립금으로 마련됐다.

이 코너는 지난 1999년부터 MBC ‘지금은 라디오 시대’가 공동모금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모금방송으로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

모금된 금액은 방송사례 대상자에게 지원하고, 일부분은 조손가정, 입양아동, 시설퇴소 청소년, 노숙인, 노인 등 다양한 분야로 기금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매주 평균 2000만 원으로 연간 약 12억 원이 되며, 지금까지 약 160 억 원에 달한다.

박성중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지난 13년 동안 MBC '지금은 라디오 시대' 는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이 돼 왔다”며 “앞으로도 청취자들과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방송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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