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노인복지관이 4일 평택 송탄지역 SM클럽의 후원으로 회원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짜장면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승석 SM클럽 회장과 10여명의 회원들은 직접 짜장면을 만들고 일촌공동체와 아주대 리더십센터회원 등 총 20여명과 함께 봉사자로 활동했다.

유 회장은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격동의 시대를 넘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중심으로 살아오신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담아 짜장면을 준비했다”며 “젊은 세대 뿐 아니라 어르신 스스로도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권 복지관 관장은 “노인의 날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SM클럽에 감사드린다”며 “복지관에서는 앞으로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짜장면 무료급식에 참여한 김모(83세) 노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런 고마운 자리를 마련해준 관계자들에게 고맙다”며 “대접을 받기만 하는 어른이 아닌 존경 받을만한 어른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