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부모회가 2012 아태장애인포럼 한국조직위원회와 함께 3일부터 5일 동안 이슬라마바드 세레나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장애인지도자대회에 참석한다.

이 대회를 개최하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위치한 장애인단체 STEP(Special Talent Exchange Program)은 지난 2009년 국내장애인지도자 대회, 2010년 남아시아 장애인지도자대회를 개최하고 남아시아장애포럼 수립을 공식 제안해 남아시아 지역 내 장애단체간의 네트워크를 지난 2011년 9월 방글라데시에서 공식 수립한 바 있다.

올해의 국제장애단체지도자대회는 32개 언어가 사용되는  파키스탄의 다양한 문화 및 경제적 지리적 환경을 반영한 다양한 국내외 NGO, 관련 정부기관, 사기업,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국제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남아시아와 파키스탄의 장애인 현황을 공유하고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등에 관한 논의를 통해 공동과제를 도출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애인부모회회와 2012 아태장애포럼 한국조직위원회는 이번 국제행사 참가를 계기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장애계와 파키스탄은 물론 남아시아의 장애단체들과의 교류 기회를 구축 할 방침이다.

참가단은 국제장애인지도자대회에서 자립생활을 중심으로 한국장애운동의 리더십, 한국장애운동에서의 국제협력, 유엔장애인권리 협약 그리고 오는 2012년 아태장애포럼 컨퍼런스 개최 등을 홍보 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012년은 유엔에스캅 회원국 53개국이 지난 10년간 공동으로 추진해온 제2차 아태장애인 10년이 종결하고 새로운 십년이 시작되는 해로 유엔에스캅의 장애정책 고위급 회담이 인천송도에서 개최된다.

또 2012년 아태장애포럼을 포함한 세계장애대회도 함께 열린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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