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9월 29일 ‘개관1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경기도 서부 10개 지역을 총괄하며, 노인학대의 예방 및 방지를 위한 홍보와 학대받은 노인의 발견·상담·보호와 의료기관에의 치료의뢰 및 학대노인 일시보호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년간 총 301건의 학대 신고접수 받았고, 1518회 노인학대 상담을 진행했다.

신고접수 결과에 따르면 노인학대 행위자는 아들, 배우자가 68%로 제일 많았고, 학대유형은 신체적, 정서적 학대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학대받은 노인을 위해 개별상담, 가족상담, 학대 행위자 상담을 진행했고, 법률, 의료, 복지 정보 등을 제공했다.

또한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캠페인 및 교육, 노인학대 지킴이 봉사단 구축, 유관기관 협약을 진행해 노인학대를 포함한 노인권익 문제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했다.

한편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이날 지역사회 안에서 발생하는 노인학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버TV와 화성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학대 상황에 적극적인 개입과 관리를 맡으며 학대예방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버TV와 화성아동보호전문기관은 노인학대 의심사례를 인지할 경우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정보제공, 홍보 등을 진행한다.

박노숙 관장은 “이번 협약식이 지역사회 내에 은폐돼 있는 노인학대 문제를 해결하고, 노인학대의 예방과 건강한 노인의 삶을 위한 기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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