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일 한국 장애인체육계와 미국 한인사회와의 상호 협력을 위해 박동우 장애정책위원을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박 위원은 이날 “상호 꾸준한 대화와 교류를 통해, 미국 한인사회의 장애인들과 한국의 장애인체육계가 공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80만명 중, 장애인은 10%에 해당하는 8만명으로 예상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장애인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만큼 지도자와 프로그램 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한편 박 위원은 열아홉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재미교포 1.5세대로 세살 때 앓은 소아마비로 왼팔에 장애를 얻었으며 미국 한인회와 장애인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 차관보급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위원에 임명됐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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