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복지재단 사업기관인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이 8일 캄보디아 어린이 지원을 위한 마라톤대회 'Giving & Running'에 1042명이 참가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캄보디아 바탐벙 지역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티셔츠 1000장 선물을 위한 기금마련 대회로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지역 주민 1042명이 참가해 수서역과 일원역 일대 5km 코스로 운영됐다.

태화복지재단은 2009년부터 캄보디아 바탐벙에서 '태화지역복지센터'를 운영, 아동교실, 놀이터 건립 등 지역 어린이를 위한 복지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센터 현지 직원을 초청해 사업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신경하 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이 해외 사업기관 어린이를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가의 경계를 벗어나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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