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어프리 영화 상영은 오는 28~30일, 심포지엄은 31일 한국영상자료원  KOFA 1관에서 실시한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말 그대로 경계 없는 영화를 표방하는 것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및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제공한다.

대사자막은 가로로, 영화이해에 필요한 음악 및 음향 설명은 세로로 삽입하고 대사가 없는 상황에 대한 이해를 위해 구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내레이션을 입혀 기존 장애인용 영화와 달리 훨씬 전문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기존 상업영화감독들이 연출에 참여하고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 또는 전문 성우들의 음성해설 및 목소리 연기를 통해 풍부한 감정 표현과 다양한 정보 및 주제 전달이 가능한데, 이는 기존 장애인용 영화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노원시각장복은 향후에는 기존 영화에 해설더빙과 자막을 입히는 형태를 벗어나 영화의 제작단계부터 배리어프리(Barrier-free) 버전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배리어프리영화 설립추진위원회’가 발족됐다.

또 양익준 감독, 안상훈 감독, 오성윤 감독 및 배우 엄지원, 류현경, 성우 서혜정 등의 적극적 참여로 배리어프리 영화가 속속 제작되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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