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지난 28일 ‘제 3회 장애인직업재활의날 기념식’을 갖고 2012년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기반 확충의 해’로 선포했다.

정덕환 직업재활시설협회 회장은 베다니교회(구로구 구로3동)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장애인 직업재활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정부의 지원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정 회장은 “구매자의 동정을 기대하며 영업하는 것이 아닌 좋은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시장에서 당당하게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우리 스스로를 더욱 채찍질해 여전히 존재하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변화시키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경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실장은 임채민 복지부 장관을 대신해“직업재활시설 확대 등을 통해 장애인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성남시장애인복합사업장 근로자 임갑진 씨 등 10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동우 달성군장애인재할자립작업장 팀장 등 3명이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김덕준 핸인핸 사무국장 등 3명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김경희 서울특별시립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팀장 등 3명은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장상을 받았다.  

한편 부대행사로 생산품 제작체험, 생산품 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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