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노인 및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1만5000원대의 스마트폰 요금제를 출시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노인은 기존 요금제보다 56% 할인된 정액제가 도입됐고 장애인은 청각·언어장애 및 시각 장애로 세분화된 요금제가 나온다.

오는 7일부터 도입되는 ‘실버스마트 15’ 요금제는 통화량이 적은 노인(만 65세 이상)들에게 월정액 1만5000원으로 음성통화 50분, 영상통화 30분, 문자 80건, 데이터 100MB를 기본 제공한다.

장애인 요금제로는 수화로 대화하는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음성통화 대신 영상통화를 제공하는 ‘올인원 손사랑’을 선보였으며 월 3만4000원에 영상 110분, 문자 1000건, 데이터 100MB가 기본 제공된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올인원 소리사랑’은 음성통화 제공량을 확대한 서비스로 월 3만 4000원에 음성 250분, 문자 50건, 데이터 100MB가 제공된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도 올해 안에 노인 및 장애인 전용 스마트폰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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